* 지부경(地符經) 해설_2

靜九抱一一九白宏
정구포일일구백굉

고요한 아홉 개가 속에 一(일)을 품으니
一九(일구)가 白宏(백굉, 밝고 크게 됨)하다.

천부경에서는
천지인이 각기 3극으로 갈라져
1 ~ 9까지 아홉 개의 숫자가 짝을 만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므로 動九(동구)다.

그러나
지부경에서는 아홉 개의 숫자가
모두 짝을 만난 十字(십자)가 되어 안정을 이루니
靜九(정구)라고 한다.

動九(정구)는 1 ~ 9까지 一(일)의 상태였으나,
靜九(정구)는 아홉 개의 숫자가
모두 一(일)을 안아 十(십)을 이룬 상태이므로
抱一(포일)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아홉 개의 숫자가 모두 음양을 만나니
음도 살고, 양도 살게 되니
이를 가리켜 白宏(백굉)이라 하였다.

이것은
음양이 합한
아홉 개의 十字(십자)에 대한 설명이다.

그러나
땅에서는 하늘과 달리
열 번째의 숫자가 등장을 하게 마련이니,

그 이유는
석삼극으로 흩어졌던 3극이 한데 모이기 때문이다.
그걸 그림으로 그리면 다음과 같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