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부경(地符經)  해설_1


十終有終十
십종유종십

十이 끝나지만 끝나는 十이 있다.

一始無始一(일시무시일)과 정반대의 뜻이다.

하늘에서는
모든 게 3극으로 갈라져
모이는 것이 없으므로 無始一(무시일)이지만,

땅에서는
3극이 한데 모여 물질적인 형상으로 나타나니
그것을 가리켜 十이라고 한다.

앞에 있는 十終(십종)의 十은 3극이 모인 것이요,
나중에 있는 終十(종십)의 十은 음양이 합한 것이다.

우주라는 수박을 세 번 가르면
내면에 있는 大十字(대십자)는 3극이 한데 모인 것이며,
표면에 생기는 여섯 개의 十字는 음양(두 개의 선)이 합한 十字다.

즉,
3극이 모인 대십자가
음양으로 갈라져도 역시 십자로 남는다는 게
十終有終十(십종유종십)이다.

계속